이 웹사이트는 고양이 ‘이브’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브는 길에서 태어난 한국 고양이입니다.
무늬는 삼색이고, 성별은 암컷(중성화)입니다.
두툼하고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가 최대로 올라가도 시계 방향으로 2시 방향 정도만 올라갑니다.
좋아하는 간식의 타입은 참치, 연어입니다.
닭고기 계열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츄르처럼 부드러운 간식을 주로 좋아하지만,
딱딱한 간식으로는 템테이션 고소한 참치맛을 좋아합니다.
귀리 싹의 향을 맡고 씹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침대 위에 접어둔 극세사 이불에 눕는 것을 좋아합니다.
더운 날에는 캣타워의 상자칸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식탁 의자에 올라가 앉아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는 텐트에 들어가있습니다.
가족의 발소리를 알고 있어서,
소리를 듣고 현관 신발장 앞에서 기다립니다.
가족이 집에 돌아오면 쓰다듬을 받고,
만족하면 거실의 스크래처를 긁습니다.
안방 문이 있는 벽의 모서리와 주방 트롤리 기둥에
자기 머리를 비벼서 냄새를 묻히는 걸 좋아합니다.
창틀에 앉아서 바람을 느끼며 바깥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햇볕 쬐는 것도 좋아합니다.
사람한테 안기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한테 찰싹 기대어서 있는 건 좋아합니다.
진공 청소기를 싫어합니다.
어두운 색을 안 좋아합니다.
안개꽃을 좋아합니다.
엄마가 부엌에서 멸치를 볶으면 하나라도 얻어먹으려고
다가와 소리를 내면서 울어 댑니다.
물건을 어지럽히거나 말썽 피우는 일이 없습니다.
틈만 나면 그루밍을 하는 깔끔쟁이입니다.